[아시아증시 오후] 美 금리인상 가능성 후퇴 속 中 증시 급등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5-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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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약해진 가운데 중국증시가 장 마감 직전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1만8171.60으로, 토픽스지수는 0.71% 오른 1472.60으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9% 급등한 3152.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CSI300지수는 5% 폭등한 3309.2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89% 뛴 8333.29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89% 오른 2만2072.26을, 싱가포르 ST지수는 1.40% 상승한 2881.68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1.03% 오른 2만5969.03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선 미국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관측이 반반으로 나뉘며 여전히 불확실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더 집중했다. 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3시 정도에 발표된다.

앤드류 설리번 하이퉁증권 주식 영업 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현재 연준이 미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으로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기술주 랠리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전일 대비 0.2% 하락해 300선이 붕괴된 채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장 마감 10여 분을 남기고 매수세가 밀려들었다. 오후 3시46분께 지수는 전일 대비 5.9% 폭등해 2009년 3월 이후 장중 하루 최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개월 동안 최악의 실적을 보여준 기술주가 이날 9.6% 폭등하며 전체 주가 흐름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센트럴차이나증권의 장강 분석가는 “최근 하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정부 부양책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증시는 각각 2.67%, 3.52%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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