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대책]자동차 개소세 30% 인하,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계 단비될까

입력 2015-08-26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소비촉진대책으로 내놓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소식에 2분기 하락세를 보인 자동차 업체 실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26일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연말까지 승용차, 대용량 가전제품, 녹용 및 로열젤리, 방향용 화장품에 대한 개소세를 3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중 승용차 개소세 인하는 지난 7월까지 수출은 2.6%, 생산은 0.9% 줄어든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이다.

실제로 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동차 수출과 생산대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6%, 0.9% 줄었다.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1조7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조7000억904억원으로 23.8% 줄어든 상황이다.

기아차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이 650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문창용 세제실장은 "승용차의 경우 과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노후차에 대한 70% 과세 감면시 자동차의 월평균 판매량이 35.6%가 늘었고 2012년 9월부터 2012년 말까지 약 한 4개월 동안 개소세 탄력세율을 실시했을 때도 월평균 판매가 지원 직전의 평균보다 13.4% 증가해 소비진작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정책이 내수 소비의 활성화로 하반기 자동차 및 관련 제조업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78,000
    • -0.25%
    • 이더리움
    • 3,43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0.84%
    • 리플
    • 770
    • +1.05%
    • 솔라나
    • 187,700
    • -1.31%
    • 에이다
    • 472
    • -2.68%
    • 이오스
    • 664
    • +0.61%
    • 트론
    • 218
    • +0%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1.65%
    • 체인링크
    • 15,120
    • +1.68%
    • 샌드박스
    • 34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