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쥬라기 월드’ ‘극비수사’, 극장가는 관객 회복세?!...주말 200만 동원

입력 2015-06-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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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쥬라기 월드' '극비수사' 포스터)

영화 ‘극비수사’(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 감독 곽경택)가 개봉 첫 날 18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가운데 극장가가 기대작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메르스 여파로 인한 관객 감소 현상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8일 개봉한 ‘극비수사’는 개봉 첫 날 18만17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위 ‘쥬라기 월드’는 11만9664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극비수사’와 ‘쥬라기 월드’의 ‘쌍끌이’ 흥행이 예고된 가운데 박스오피스는 평일(18일) 하루 35만, 주말(12~14일)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르스 확산 이전 수준으로 관객 동원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쥬라기 월드'가 6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위 '샌 안드레아스' 역시 12만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극장가는 메르스 확산 공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인해 6월 첫째 주(1~5일) 전주 동기 대비 27%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도 1위 '샌 안드레아스'의 관객 수가 10만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쥬라기 월드’의 개봉과 동시에 관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극비수사’가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메르스 우려를 종식시켰다는 반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잇따른 대작들의 개봉이 메르스 여파 속에서도 관객의 발걸음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CJ CGV 측은 “‘쥬라기 월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관객 수 감소는 메르스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 콘텐츠의 차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비수사’는 같은 날 개봉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심야식당’은 물론,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를 모두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극비수사’의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강남 1970’(15만2571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1만3443명), ‘스물’(15만1161명), ‘악의 연대기’(11만4540명)까지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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