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송강호ㆍ천우희, 남녀주연상 수상

입력 2014-12-17 2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송강호, 여우주연상 천우희

(사진=SBS)

송강호ㆍ천우희<사진>가 청룡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변호인' 송강호, '한공주'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먼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권력이든 뭐든 모든 것들은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듯이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 자체도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한공주' 천우희에게 돌아갔다. 천우희는 수상 발표가 난 직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추스리고 나서 천우희는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룡영화제 송강호 천우희 남녀주연상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강호, 역시 국민 배우.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축하합니다", "천우희 여우주연상 완전 대박! 팬이에요", "청룡영화제, 오늘 축하공연도 완전 기대", "청룡영화제 송강호 천우희 영원히 흥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룡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해 지난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지난 1년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02,000
    • -0.72%
    • 이더리움
    • 3,42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0.2%
    • 리플
    • 776
    • +1.7%
    • 솔라나
    • 186,100
    • -1.79%
    • 에이다
    • 472
    • -2.88%
    • 이오스
    • 660
    • -1.2%
    • 트론
    • 213
    • -2.29%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0.78%
    • 체인링크
    • 15,090
    • +0.27%
    • 샌드박스
    • 346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