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2대주주 오너와 지분격차 16%P로 줄여(상보)

입력 2006-10-23 11:12 수정 2006-10-23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림통상을 놓고 오너이자 삼촌인 이재우 회장과 경영권 분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2대주주 이해영씨측이 대림통상 지분을 추가 매입, 지분 34%를 확보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 아들인 이해영씨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대림통상 지분 1.15%(24만6044주)를 장내 추가매수하며, 보유지분을 32.68%에서 33.61%(722만5927주)로 확대했다.

이해영 외 특수관계인 11인은 지난 10일 대림통상의 지분 4만8665주(0.22%)를 추가 매입한 이후 불과 십여일 만에 재차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이재우 회장 측(50.39%, 1083만2994주)과의 지분율 차이는 16.5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대림통상은 2003년부터 삼촌인 이재우 대림통상 회장과 조카 이부용 대림산업 전 부회장간의 경영권 분쟁 논란이 대두돼 왔다. 최근 이해영씨측의 지속적인 추가 지분 매입이 또다시 양측간 갈등 문제를 재부각시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대림통상의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을 재료로한 섣부른 추격매수를 삼가하라고 지적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림통상의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높아 유통주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급등, 급락의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거래량이 조금만 늘어도 급등, 급락하는 만큼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대림통상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 지분이 전체 발행주식의 84%에 육박하고 있으며, 20일 평균거래량은 3만여주에 불과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7,000
    • +0.23%
    • 이더리움
    • 3,42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42,400
    • +1.56%
    • 리플
    • 769
    • +0.65%
    • 솔라나
    • 187,600
    • -0.27%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60
    • +0%
    • 트론
    • 217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1.84%
    • 체인링크
    • 15,070
    • +1.34%
    • 샌드박스
    • 348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